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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정상화 공군총장 내정자… 최우수 조종사 출신 작전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2-05-25 13:34 송고 | 2022-05-25 14:05 최종수정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내정자.(국방부 제공)© 뉴스1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내정자.(국방부 제공)© 뉴스1

제40대 공군참모총장에 내정된 정상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58)은 '최우수 조종사' 출신의 작전 공군 작전 전문가로 평가된다.

1964년 경북 김천 출신의 정상화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6기로 1988년 임관해 제38전투비행전대장,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 작전계획처장,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공군참모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그는 합참 작전기획부장과 연습훈련부장, 전략기획부장 겸 핵·대량살상무기(WMD)대응센터장 등을 거치면서 작전·전략 분야 경험과 식견을 쌓아왔다.

정 내정자는 공군 차장 시절인 작년 6월 당시 이성용 공군총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정 내정자 발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미 공군이 연합임무를 수행하는 제38전투비행전대와 공군작전사령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한미동맹 근간인 한미연합작전은 물론 합동작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듣는다.

또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핵·WMD대응센터장 근무 경험을 가진 정 내정자의 발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정 내정자는 KF-16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3100여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소령 시절인 1997년엔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됐을 정도로 비행기량이 뛰어나다.

국방부는 정 내정자에 대해 "합동작전·전략 분야 전문가로 정책조정·작전기획 분야 전문성이 탁월하다"며 "합리적인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나고, 어떤 직책에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공군 내에서도 "해박한 군사 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해 매사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선후배 및 동료들의 신망이 높다고 한다.

정 내정자는 2012년 대통령 표창, 2015년 보국훈장 천수장 등을 비롯해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가족으론 부인 오태미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내정자는 "확고한 전 방위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항공우주력 건설을 통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군을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1964년생 △공군사관학교 36기 △목원대 정보대학원 행정학 석사 △국방대 고위정책결정자과정 △서울대 미래안보전략기술 최고위 과정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작전기획부장 △합참 작전본부 연습훈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략기획부장 겸 핵·WMD 대응센터장 △공군본부 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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