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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8.6% vs 윤석열 39.4%…李 40.5% vs 안철수 32.8%

뉴스1-엠브레인퍼블릭 대선 여론조사
국민의힘-국민의당 후보 단일화…가능성 낮다 49.5% vs 높다 34.7%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2021-11-09 06:00 송고 | 2021-11-09 07:13 최종수정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8.6%, 윤석열 후보 39.4%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불과 0.8%p 앞서는 초접전이다. 
두 사람 중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9%, '모름·무응답' 4.8%, '그 외 후보'는 3.3%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이 후보가 30대(이재명 41.1%-윤석열 33.4%), 40대(55.2%-20.9%), 50대(44.8%-38.5%)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8.7%를 기록, 이 후보(27.3%)에 31.4%p 앞섰다. 20대에서는 이 후보 30.8%, 윤 후보 32.7%로 비슷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석열 56.3%-20.7%), 서울(45.3%-35.0%), 부산·울산·경남(44.5%-34.6%) 등에서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10.7%-63.7%), 경기인천 (38.8%-41.0%) 등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는 보수층에서 64%를, 이 후보는 진보층에서 64.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중도에서는 윤 후보가 42.5%를 기록하며 32.8%의 이 후보에게 9.7%p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83.3%는 이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5%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지지층은 48.7%가 이 후보를, 14.6%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64.8%, 이 후보 14.3%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 27.4%, 이 후보 22.1%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맞상대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0.5%를 기록하며 32.8%를 받은 안 후보에게 7.7%p 앞섰다. '지지자가 없다'는 18.4%, '모름·무응답'은 4.2%, '그 외 후보 지지'는 4.1%를 기록했다.

이재명-안철수 양자대결에서도 20대 박빙, 30~50대 이재명 우세, 60대 이상 안철수 우세로 조사됐다.

18~29세에서 이 후보는 30.6%, 안 후보는 30.4%를 각각 기록, 격차는 0.2%p에 불과했다. 

30대(이재명 41.6%-안철수 30.0%), 40대(55.0%-27.2%), 50대(47.3%-29.4%) 등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안 후보 41.4%, 이 후보 32.2%를 기록했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안 후보에 앞섰다.

안 후보는 보수층에서 42.9%를, 이 후보는 진보층에서 6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안 후보가 40.9%로 35.1%의 이 후보에 앞섰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1.5%의 높은 지지를 받음 반면, 안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7.2%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53.4%의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54.9%가 이 후보를, 25.2%가 안 후보를 각각 지지하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안 후보 30.9%, 이 후보 23.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 7일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 7일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단일화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이 49.5%(매우 낮다 22.9%, 낮은 편 26.6%)를 기록하며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 34.7%(매우 높다 10.4%, 높은 편 24.3%)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낮다'는 응답이 58.9%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높다'는 응답이 46.3%로 낮다(40%)는 응답보다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높다(44.8%)와 낮다(44.9%)과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7.0%다.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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