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난을 겪는 축산 농가에 사료 구매자금을 12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달 축산업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대상자 103명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70억8000만원으로 연금리 1.8%,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100% 융자 지원한다.
마리당 지원단가는 한·육우 136만원, 낙농 260만원, 양돈 30만원, 양계 1만2000원, 오리 1만8000원 등이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상당수 축산 농가들이 외상거래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사료를 구매하고 있어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농가에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농가에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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