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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모바일 전문 기업 포인트모바일 12월 코스닥 입성

16~17일 수요예측, 23~24일 공모 청약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0-11-16 17:33 송고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 © 뉴스1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 © 뉴스1

산업용 모바일 전문 기업 포인트모바일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포인트모바일은 16일 온라인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6년 설립된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 기기와 산업용 스마트폰·블루투스 바코드 스캐너·모바일 결제 단말기(RFID Reader) 등을 물류와 리테일, 생산,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서비스 등의 산업에 제공한다.

포인트모바일의 핵심 경쟁력은 허니웰, 데이터로직, 카시오 등 다국적 기업과 ODM/OEM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체 기술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포인트모바일 자체 브랜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포인트모바일은 전세계 79개국에서 196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 1위인 아마존과 유럽 슈퍼마켓 시장 점유율 1위인 알디를 글로벌 고객사로 확보했다. 아마존과는 8년 간 2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2021년부터 유럽 전역 알디 매장에 PM90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손가락만 이용해 바코드 스캔 및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초소형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를 개발해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인 PM500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4차산업 혁명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해 글로벌 산업용 모바일 기기 톱3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장 이후에는 다수의 ODM/OEM 개발 경험을 통한 기술력과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확보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했다.

포인트모바일은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내달 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 주식수는 110만주,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801억원~925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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