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프랑스식 혁신인재 양성' 본딴 SW아카데미, 서울 개소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9-12-20 09:30 송고
송철호 울산시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이티(IT) 교육기관인 '에꼴 42'를 방문해 교육특징과 운영현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2019.4.9/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이티(IT) 교육기관인 '에꼴 42'를 방문해 교육특징과 운영현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2019.4.9/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서울에 프랑스식 혁신인재 양성방식인 '에꼴42'를 본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기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 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식을 20일 오전 9시30분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전(全) 산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에꼴42'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2년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매년 선발되는 500여명(2019년 250여명)의 교육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해결, 실전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쌓게 된다.

에꼴42는 3無(無교수, 無교재, 無학비) 기반, 자기주도 학습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실리콘벨리), 핀란드,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13개 국가(17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교육공간은 서울시가 제공한 개포 디지털혁신파크를 활용하며, 이는 5층으로 구성된 2개의 건물에 총 430여대의 PC가 설치된 교육공간, 회의실, 휴게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멘토링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대 학장은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총 250여명을 선발하는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1만1118명이 신청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청자 중 1차 관문인 온라인 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모두 3270명으로, 이중 우선 통과자 500여명은 1월부터 시작되는 4주 간의 집중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보좌관, 예비 교육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의 출범을 축하하고 교육시설을 둘러보았다.


argu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