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항문·생식기 등에 발진…'조용한 전파' 이뤄진 이유일 수도 美CDC는 지난달 새 지침에 해당 증상 추가하고 대응 고심…백신 이미 수요 초과 상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이 공개한 원숭이두창 감염에 따른 피부병변·발진 사례2022.06.22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질병관리청에서만 실시되던 원숭이두창의 진단검사가 11일 부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진단검사기관 확대는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지역에서 검체를 채취해 질병청으로 보내 검사를 해야 하지만 오늘부터 각 지역의 의심환자 검사를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11일 경기도 과천시 장군마을에 위치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내 바이러스 검사팀에서 한 연구원이 검체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2022.7.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