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대규모 불법 고용 단속을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4일, 군용 차량과 헬리콥터까지 투입된 작전은 마치 전쟁터 같았습니다. ICE 요원들이 공장을 포위했고, 직원 수십명이 강제로 버스 차체에 두 손을 붙인 채 고개를 숙이고 줄지어 세워졌습니다.
현장 바닥에는 쇠사슬이 흩어져 있었고, 요원들은 이를 꺼내 직원들의 허리와 발목에 차례로 채웠습니다. 일부 직원들의 근무복 조끼에는‘LG CNS’ 등 협력사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당국은 이번 작전으로 총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약 300명이 한국 국적자로 파악됐습니다.
체포된 한국인 직원들은 열악하기로 소문난 조지아주 ‘폭스턴 이민자 수용소’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민간 교정업체 GEO 그룹이 ICE와 계약해 운영 중인데, 이미 수용 정원을 초과한 과밀 상태입니다.
미 국토안보부 감찰관실은 과거 보고서에서 “매트리스가 찢어지고, 샤워실엔 곰팡이가 번지며, 온수조차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벌레가 들끓고 환기 시설은 고장 난 상태였으며, 공개된 사진에는 벽 곳곳에 곰팡이가 까맣게 번져 있었습니다.
구금자들의 인권 침해 사례도 끊이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가슴 통증을 호소한 50대 수용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고, 폭염 속에 10여 명이 물과 약품도 없이 방치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어떤 수감자는 “수용 환경이 감옥보다 열악하다”며, 샤워실 바닥에 대변과 곰팡이가 뒤섞여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이민단속국 #미국고용단속 #구금
현지시간 4일, 군용 차량과 헬리콥터까지 투입된 작전은 마치 전쟁터 같았습니다. ICE 요원들이 공장을 포위했고, 직원 수십명이 강제로 버스 차체에 두 손을 붙인 채 고개를 숙이고 줄지어 세워졌습니다.
현장 바닥에는 쇠사슬이 흩어져 있었고, 요원들은 이를 꺼내 직원들의 허리와 발목에 차례로 채웠습니다. 일부 직원들의 근무복 조끼에는‘LG CNS’ 등 협력사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당국은 이번 작전으로 총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약 300명이 한국 국적자로 파악됐습니다.
체포된 한국인 직원들은 열악하기로 소문난 조지아주 ‘폭스턴 이민자 수용소’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민간 교정업체 GEO 그룹이 ICE와 계약해 운영 중인데, 이미 수용 정원을 초과한 과밀 상태입니다.
미 국토안보부 감찰관실은 과거 보고서에서 “매트리스가 찢어지고, 샤워실엔 곰팡이가 번지며, 온수조차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벌레가 들끓고 환기 시설은 고장 난 상태였으며, 공개된 사진에는 벽 곳곳에 곰팡이가 까맣게 번져 있었습니다.
구금자들의 인권 침해 사례도 끊이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가슴 통증을 호소한 50대 수용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고, 폭염 속에 10여 명이 물과 약품도 없이 방치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어떤 수감자는 “수용 환경이 감옥보다 열악하다”며, 샤워실 바닥에 대변과 곰팡이가 뒤섞여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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