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주에 ‘다크 이글’ 첫 배치…본격적인 中 압박 나섰다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미국이 지난 달 최신예 극초음속 미사일 '다크 이글(Dark Eagle)'을 호주 북부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본토 밖에 다크 이글을 배치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중국의 태평양 패권 장악 시도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미국의 견제로 해석됩니다.

'다크 이글'은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체계(LRHW)로, 사거리 약 2800㎞에 달합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7. 음속의 17배 속도로 날아가며 궤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하며 변칙 비행할 수 있어 탐지‧요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미국은 필리핀, 일본, 한국 등 동맹국 기지에 다크 이글을 순환 배치해 인도·태평양 전역으로 유동적인 전개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군산 등 한국 내 미군기지에 다크 이글이 순환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됐죠.

전문가들은 다크 이글이 군산기지에 배치될 경우 3분 내 베이징을 타격할 수 있어 중국 입장에선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크이글 #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 #미국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