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한효주 "500만 넘으면…우리 빕스 갈까요?"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신용규 인턴기자 = 영화 '반창꼬'가 관객 수 500만 명을 넘는다면 배우 한효주와 함께 빕스에 가는 걸 기대해 봐도 좋겠다.

한효주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 언론시사회에서 흥행공약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다 "500만 명이 넘으면…우리 다같이 빕스 갈까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는 영화 속에서 용수(김성오)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현경(쥬니)에게 수줍은 마음을 드러내며 "빕스 가자"고 말하는 대사가 있기 때문.

한효주에게 사랑 받으려면 상처받은 까칠한 남자가 돼야 하는 걸까.

그는 "영화 속 천강일이 까칠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본의 아니게 가지고 있는 까칠함이라기보다는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아버린 케이스"라며 "그런 사람이라면 뭔가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까칠한' 천강일을 연기한 고수에 대해 한효주는 "실제로 고수 오빠가 그렇게 까칠한 성격은 아니다"며 "자상하고 현장에서 많이 챙겨주고 엉뚱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효주는 '반창꼬'를 기존의 멜로 영화와 다른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포스터나 시놉시스를 보면 멜로 영화의 느낌이 강하다"며 "두 남녀의 정통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코미디와 훈훈한 휴먼도 있고 사고장면에서는 블록버스터의 느낌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속에서 미수(한효주)는 사랑에 유독 적극적이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는 남자에게 먼저 키스를 한다.

이와 관련해 한효주는 "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여자가 먼저 다가가서 키스를 하는 경우는 멜로 영화에서 거의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반창꼬'는 아내를 잃은 아픔을 가진 소방대원 강일(고수)과 의료사고로 의사 인생에 위기를 맞은 미수(한효주)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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