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ews1) 이후민 기자 =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 모임과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주최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영화 '남영동 1985'의 시사회가 열렸다.
민평련은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계(GT계) 재야 출신 모임이다. 이날 김 고문의 아내인 인재근 민주통합당 의원을 포함해 민평련 소속 정치인들도 시사회장을 찾았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 모임의 회장인 문성근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작품의 완성도에서 굉장히 많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오늘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만큼 충분한 의미를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 영화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거를 잊지 말아야 미래에 가르침이 된다는 말이 생각났다"며 "그 당시 주역의 따님과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40년이 됐는데도 우리 민주화의 길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재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고통스러우면 눈을 감으시고 눈물이 나면 눈물을 흘리시길 바란다. 그런 자유 쯤은 우리가 지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영 감독과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박원상, 이경영, 김중기 등도 상영 전 무대에 올라 영화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를 본 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은 "대한민국에 이런 부끄러운 역사가 있다는 것이 참담하다"며 "지구촌에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는 고문이나 반민주적인 잔재들을 청소하는 데 대한민국이 앞장서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기호 진보정의당 의원은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고문이라는 것이 다시는 이 땅과 전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벌어져선 안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남영동 1985'는 1985년 군사독재 시절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고문의 기록을 담았다.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자전적 수기를 바탕으로 영화화한 '남영동 1985'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민평련은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계(GT계) 재야 출신 모임이다. 이날 김 고문의 아내인 인재근 민주통합당 의원을 포함해 민평련 소속 정치인들도 시사회장을 찾았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 모임의 회장인 문성근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작품의 완성도에서 굉장히 많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오늘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만큼 충분한 의미를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 영화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거를 잊지 말아야 미래에 가르침이 된다는 말이 생각났다"며 "그 당시 주역의 따님과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40년이 됐는데도 우리 민주화의 길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재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고통스러우면 눈을 감으시고 눈물이 나면 눈물을 흘리시길 바란다. 그런 자유 쯤은 우리가 지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영 감독과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박원상, 이경영, 김중기 등도 상영 전 무대에 올라 영화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를 본 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은 "대한민국에 이런 부끄러운 역사가 있다는 것이 참담하다"며 "지구촌에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는 고문이나 반민주적인 잔재들을 청소하는 데 대한민국이 앞장서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기호 진보정의당 의원은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고문이라는 것이 다시는 이 땅과 전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벌어져선 안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남영동 1985'는 1985년 군사독재 시절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고문의 기록을 담았다.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자전적 수기를 바탕으로 영화화한 '남영동 1985'는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