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통일교 총재 성화식…애도의 물결 이어져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 지난 3일 타계한 고(故) 문선명 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의 성화식이 15일 오전 10시 경기도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국내외 조문객 3만5000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성화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천일국가 제창, 박보희 회장의 보고기도, 헌화 및 성화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총재는 보고기도를 통해 "한 마디의 음성을 더 듣고 싶다"라며 "故문 총재는 인류를 구하면서도 자기 자신은 잊어버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7남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성화사를 통해 "오늘의 거룩한 자리는 하나님께서 타락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구세주 메시아요, 재림주 참부모요, 만왕의 왕이신 참아버님께서 지상생활을 마감하고 영계로 가시는 실로 천주사적인 성화의 식전이다"라며 문 총재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날 성화식에는 타셈 킹 영국 상원의원, 알프레드 모이시우 알바니아 전 대통령 등이 송사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또한 한일연합합창단 340여명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송가 '하나님 사랑 날 위하여' 등을 부르며 고인을 기렸다.

마지막으로 유족 및 친족대표들의 헌화에 이어 송영섭 일본총회장의 선창에 따라 억만세삼창이 진행됐다.

식이 끝난 후 원전식을 위해 천전궁으로 향하는 문 총재의 운구차량을 향해 길가를 가득 메운 2만여명의 참배객들은 깃발을 흔들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문 총재의 시신은 가족 등 귀빈 4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정궁 뒤편에서 진행된 원전식을 통해 천성산에 안장됐다.

한편 앞서 10일, 11일 문 총재의 빈소를 찾아 참배하려 했으나 결국 참배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3남 문현진 통일교 세계재단 회장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통일교는 194개 선교국가 및 세계인을 위해 통일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성화식을 생중계했다.

문 총재는 지난달 13일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쓰러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3일 타계했다.

1920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문 총재는 일본의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1954년에 통일교를 창시했다. 통일교는 전 세계 신자가 300만 명이 넘는 거대 교단으로 성장시켰으나 문 총재를 '메시아'로 보는 교리 때문에 기독교계와 끊임없이 이단 논란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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