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부친 입 열었다…"내가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지"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 씨(왼쪽)와 부친 박준철 씨. (뉴스1 DB, MBC '히스토리 후' 갈무리) /뉴스1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 씨(왼쪽)와 부친 박준철 씨. (뉴스1 DB, MBC '히스토리 후'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 씨가 부친 고소와 관련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어떤 채무도 책임지지 않겠다"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부친은 사문서위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박 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친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가족이니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서 조용히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채무를 한 번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 관계가 올라오는 식이었다. 그러다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소와 관련해) 아버지와 전혀 소통하거나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며 "박세리희망재단은 주니어대회를 개최하면서 꿈을 꾸는 유망주들에게 후원하는 재단인데 이걸로 인해 혹시라도 유망주들의 꿈이 꺾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부친 박준철 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의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1일 MBC 보도에 따르면 부친은 전화 인터뷰에서 "박세리가 있어야 얘들(시공사)이 대화할 때 새만금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느냐는 생각에…내가 아버지니까 그래도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던 거지"라며 재단의 도장을 위조하지 않았고, 사업 시공사 측의 요청에 따라 동의만 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부친은 박 씨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부친 박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대전지검이 고발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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