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년 조희연 "소외되지 않는 교육 구현…특수학교 설립 확대"

"차이가 차별 되지 않도록 특수학급 의무 설치"
IB 탐색학교와 도시혐 캠퍼스, 교실혁명 강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일 서울 중구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7.1/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일 서울 중구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7.1/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취임 10주년을 맞은 최초의 '3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소외된 교육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맞춤형 지원을 하는 '정의로운 차등'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진학교(가칭)와 같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설치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필요에 맞는 맞춤형 통합적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학생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서울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취임한 그는 초·중학교에 확대된 무상급식을 2022년 유치원까지 확대하고 2019년 공립특수학교인 서울나래학교와 2020년 서울서진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불평등 해소에 힘써왔다.

조 교육감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더 이상 힘들지 않도록 서울교육이 앞장서서 계속 노력하겠다"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마이너리티 학생을 위한 특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수학교는 더 확대돼야 한다"며 "향후 동진학교(가칭)와 성진학교(가칭)도 차질 없이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학교 설립 못지않게, 학교 안 특수학급 설치도 중요하다"며"필요한 경우 서울 모든 학교에 특수학급이 의무적으로 설치했으면 한다"고 했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교실혁명 프로젝트'를 실시, '일반고 전성시대' 계획을 통해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을 추진해온 그는 초·중등교육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대입제도, 대학서열화 체제 개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전국 최초로 개발, 도입했다며 올해는 500교(약 10만 명)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2019년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에서 담당하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등을 이관받아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그는 "이달부터 학교행정 통합지원을 위한 학교행정통합지원센터를 1개 교육지원청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며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업무 경감을 이루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학령인구 감소 위기로 인한 학생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형 캠퍼스'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서울강솔초등학교 (가칭)강현캠퍼스 설립을 결정했다.

조 교육감은 남은 임기동안엔 학습자 중심의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B'(국제바칼로레아) 탐색학교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교학점제 '서울통합온라인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하나의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로 종로구 효제초와 중부교육지원청 부지에 도심 내 학교와 공공주택, 업무시설이 공존하는 새로운 주교복합단지 형태도 SH와 서울시와 협력해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절벽 시대의 더 질 높은 교육과 지역 공동제 지속을 위해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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