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부지·대출보증' 갈등…갈현1구역 조합장 해임총회 열린다

12일 조합장·이사·감사 해임총회 열려

갈현1구역 조감도
갈현1구역 조감도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갈현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 해임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은평구 서광교회에서 갈현1구역 조합의 해임총회가 열린다.

총회 안건에는 조합장뿐만 아니라 이사·감사 해임의 건이 올랐다.

갈현1구역 재개발은 총공사비 9200억원에 4116가구를 짓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지난 2015년 12월 조합설립인가, 2019년 1월 사업시행인가, 지난해 5월 관리처분인가 후 현재 막바지 이주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주 과정에 구역 내 학교부지 해제 문제를 놓고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가 당초 계획이었으나, 더 많은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는 교육청의 입장에 따라 결국 학교용지 해제를 최종 결정했으나 그 자리에 아파트를 더 지을 계획이 실내체육시설 건립을 제시한 구청과 대립되기 때문이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사업비 대출보증을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갈현1구역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시공권 수주를 위해 계약금·중도금을 받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는데, HUG는 이런 사업 구조가 자금조달에 리스크가 있다며 승인을 보류하면서다.

이에 HUG 보증을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자금 조달을 하다 보니 일부 조합원으로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아울러 갈현1구역에 대한 조합실태점검 결과 총 14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된 점도 지적된 것으로 전해진다. 행정지도(8건), 시정명령(5건), 수사의뢰(1건) 등이다.

해임총회 결과에 따라 롯데건설의 시공권 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초 갈현1구역 시공사 후보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이 올랐으나 조합은 현대건설의 입찰서류에서 도면 누락, 담보를 초과하는 이주비 제안 등을 문제 삼으며 입찰 무효 처리했다. 당시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 특정 업체 밀어주기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엔 서울 노원구 월계동 동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에 대한 해임 총회가 열리기도 했다.

시공사와 공사비 협상 지연으로 인한 잡음이 길어지면서다. 시공사와 조합간 불투명한 협상 방식 등에 반기를 든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임 총회를 열었다. 다만 조합원 818명 중 346명의 찬성으로 과반에 미치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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