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유사 파업, '기름없어 주유소 앞에서 시동 꺼진 차량 족족히 늘어나...'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려는 차량이 줄 지어 서 있다.토탈에너지(Total Energies) 그룹은 이날 전 …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려는 차량이 줄 지어 서 있다.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 그룹은 이날 전 세계 직원에 대한 보너스(1개월치 급여)와 함께 2022년 인플레이션 등을 반영해 6% 인상한 임금 인상 패키지를 제안했다. 계속되는 정유사 파업 등으로 프랑스 전역이 연료 대란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브루노 르 메르(Bruno Le Maire) 경제재정산업디지털주권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직원들에게 임금 인상을 제안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토탈그룹의 이 발표는 프랑스 주유소의 30%에 연료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석유 그룹에 압력을 가한 후 나온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브루노 르 메르 장관은 “토탈에너지는 급여를 즉각 인상해야 하며, CGT는 협상을 위해 내놓은 손을 잡아야 한다”, “특히 2022년 상반기의 에너지 가격 상승 덕분에 기업은 그렇게 할 능력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강경 노조인 프랑스 노동총연맹(CGT)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미디어에 보여주기위한 협상은 하지 않는다”며 “경영진은 조직과 파업 노동자들을 계속 경멸하고 있을 뿐이다”고 전했다.

프랑스 노동총연맹(CGT) 산하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와 에소(ESSO), 그리고 엑손모밀 노조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에너지회사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임금을 최소 10% 높여달라고 요구하며 지난 9월 27일부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정유소를 폐쇄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이번 주유소 연료 부족 등의 사태로 지난 5일 프랑스 동남부 오트사부아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새치기 시비가 발생, 상대를 흉기로 여섯차례 찔러 중태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프랑스 블루(France Bleu)는 보도했다. 2022.10.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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