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자살 투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서울 한강 마포대교가 삶의 희망을 주는 '생명의 다리'로 새단장해 26일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생명의 다리는 대교 남단과 북단 양방향 시작지점에서 각 2개씩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일상과 생명의 소중함, 희망, 사랑에 대한 문구로 구성됐다. 생명의 다리 중간 전망대 구간에 설치된 황동 재질의 '한번만 더 동상'는 실의에 빠진 한 남자를 다른 남자가 볼을 꼬집으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여보게 친구, 한번만 더 생각해 보게나'라는 메시지가 등에 부착돼 있다. 2012.9.26/뉴스1
ne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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