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에 세워진 김태희 학교 현판 앞에선 고미노 수사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고 이태석 신부의 영화 \'울지마 톤즈\'로 열악한 실상이 국내에 잘 알려진 아프리카 신생 독립국 남수단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톱탤런트 김태희의 이름 …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고 이태석 신부의 영화 \'울지마 톤즈\'로 열악한 실상이 국내에 잘 알려진 아프리카 신생 독립국 남수단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톱탤런트 김태희의 이름을 딴 학교가 세워져 수백명의 아이들이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 15일 천주교 한국살레시오회 등에 따르면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연아(세레명 스텔라)의 이름과 세례명을 딴 \'STELLA YUNA KIM SCHOOL\'이 2012년 12월 세워진데 이어 김태희(세례명 베르다)의 \'KIM TAEHEE VERDA SCHOOL\'이 올해 5월 남수단에 지어졌다. 두 학교는 각각 45m×7m×4.75m의 블록 건물로 교실 4칸으로 이뤄진 초등학교다. 한 수업당 100~400명의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남수단 내 각 성당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김연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 5월 \'남수단 학교 100개 짓기\' 운동을 위해 30년 만에 한국을 찾은 원선오(본명 빈첸시오 도나티·86) 신부의 기부 요청에 선뜻 동참했다. 1개 학교당 약 70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건립비를 기탁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원 신부는 고 이태석 신부를 남수단으로 이끈 성직자다. 1960년대 초부터 1981년까지 광주 살레시오고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아프리카로 건너가 1994년부터 수단에 머물고 있다. 고미노(75·본명 지아코모 고미노) 수사와 함께 남수단 아이들을 위한 학교 짓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김태희 학교 \'KIM TAEHEE VERDA SCHOOL\'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미노 수사.(한국살레시오회 제공)2014.9.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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