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한테 현장사진 찍게 해도 묵과…경찰 수사과정 상식밖" 유족 "명백한 2차가해 방조"…사건 실체파악 목적 소 제기 밝혀
친한 친구 계부에게 성폭행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충북 청주 여중생 A양 유족이 지난 21일 중요 증거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조준영 기자
계부에게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붓딸)가 직접 찍은 사건 현장 사진.(피해자 A양 유족 제공).2022.4.26/ⓒ 뉴스1
피해자 A양 유족이 피의자 근무지에서 발견한 밧줄. 또 다른 피해자인 피의자 의붓딸은 조사에서 ‘밧줄에 묶인 상태로 계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해당 진술에서 나온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밧줄은 A양 유족이 피의자 근무지에서 직접 찾아 재판부에 제출, 증거로 채택됐다.(피해자 A양 유족 제공).2022.4.26/ⓒ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