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와 HSI '입시견 프로젝트'로 식용견 편견깨기 나선다

입시견은 '입 주변이 시커먼 개'를 지칭

입시견 에밀리(Emily)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지난해 여름 구조해 미국으로 입양됐다.(사진 HSI 제공)ⓒ News1
입시견 에밀리(Emily)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지난해 여름 구조해 미국으로 입양됐다.(사진 HSI 제공)ⓒ News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동물권행동 카라와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이 개농장의 입이 시커먼 개 '입시견'의 차별과 편견 타파를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입시견은 '입 주변이 시커먼 개'라는 뜻으로 개농장주 등 일부가 이른바 '식용견'이라고 부르는 덩치 큰 개들을 지칭한다. 입시견의 대부분은 도사 또는 도사 혼종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글을 연재하면서 사람들에게 입시견의 일상을 소개해 '식용개'가 따로 없음을 알릴 예정이다. 모금에 성공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입시견의 평범한 모습을 알릴 수 있도록 이모티콘을 제작, 배포한다.

18일 전진경 카라 이사는 "입시견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면 우리 주위에 있는 개들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은폐된 개농장의 소위 식용개로 태어나고 있는 개들에게 가해지는 학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입시견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김나라 HSI 캠페인매니저는 "입시견들도 다른 반려견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개일 뿐"이라며 "개농장에서 구조된 뒤 이제는 평범한 반려견으로서 살아가는 입시견들의 모습을 보면 식용개가 따로 있다는 말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HSI는 지금까지 국내 12군데의 개농장에서 13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해 해외입양을 보냈다. HSI와 카라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의 '개식용을 종식해 달라'는 내용의 세계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모인 세계시민의 서명수는 70만 명에 달한다. HSI의 영국지부는 오는 27일 이 서명부를 영국의 한국 대사관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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