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네이버(035420) 스타트업 육성 조직 D2SF는 인공지능(AI) 운영 자동화 스타트업인 '딥오토'에 신규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딥오토는 카이스트 AI 대학원의 황성주 교수를 주축으로 한 스타트업으로, 기업이 AI 모델을 도입·운영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체 '머신러닝 자동화'(AutoMLOps)를 개발 중이다.
이 솔루션은 인력·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기업 니즈에 맞춰 AI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딥오토의 솔루션은 내부 테스트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솔루션 대비 모델 탐색·학습 시간 측면에서 높은 우위를 확인했다. 데이터 보안상으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딥오토는 삼성종합기술원, 제일기획, 스트라드비젼 등을 파트너사로 확보했으며 북미 현지에서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네이버 D2SF는 딥오토의 첫 기관 투자자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딥오토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AI가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AI가 단지 기술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필수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D2SF는 2015년부터 AI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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