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컴투스 암호화폐 'C2X'(씨투엑스) 토큰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 상장했다. 상장 직후 9950원까지 치솟았던 C2X는 오후 2시35분 기준 상장 시점 대비 55.35% 하락한 4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14일 코빗에 따르면 C2X토큰은 이날 오후 12시 원화마켓에서 국내 첫 거래를 시작했다.
C2X토큰은 컴투스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로,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테라'를 기반으로 발행됐다. C2X토큰은 컴투스 게임 머니로 교환하거나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을 사고파는 데 사용할 수 있고, 테라 네트워크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접근이 쉽다는 장점을 지녔다.
C2X는 상장 직후 9950원(고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절반 이상 떨어진 4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C2X토큰은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 거래소 상장 직후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시세 등락 여부와 별개로 컴투스의 블록체인 사업은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컴투스는 웹 3.0 플랫폼 'C2X'를 기반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시작으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아이덴티티 △골프스타 챔피언쉽 등 다양한 게임을 C2X 플랫폼에 탑재해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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