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카카오 임원 '라전무'(라이언)가 반려묘 춘식이와 '라춘댄스' 시리즈를 통해 댄스듀오 활동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라이언과 춘식이를 인플루언서로 키워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팬덤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6일 카카오는 틱톡 및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언과 춘식이의 '라춘댄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라이언&춘식이 듀오는 매주 화요일마다 글로벌 틱톡 계정을 통해 K팝댄스 커버, 댄스 챌린지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콘텐츠는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라이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카카오는 그동안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확장을 위해 콘텐츠 실험을 지속해왔다. 회사는 라이언 인스타그램을 통해 웹툰 '춘식이는 집순이', '춘식이는 고양이' 등을 선보였다.
또 지난 4월에는 어피치 틱톡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의 해시태그챌린지 관련 영상 조회수가 1억7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는 라이언&춘식 듀오의 매력을 전 세계 팬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연계하고, 이모티콘, 굿즈 등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해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팬들이 캐릭터와 교류하고, 직접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IP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라춘댄스는 라이언&춘식의 아이돌 스타 데뷔 무대일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K콘텐츠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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