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LG CNS가 올해 직원 기본급을 평균 7% 인상하기로 했다.
올해 초 게임업계를 강타한 연봉 인상 바람이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업계로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 노사는 최근 노경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기본급은 이달 지급분부터 적용되며 개인 인사고과에 따라 인상률이 차등 적용된다. 기본급 7% 인상은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LG CNS는 또 기본급 인상 이외에 상·하반기 성과급 재원에 1%씩 총 2% 추가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LG CNS 직원 6175명의 평균 연봉은 9300만원이다.
앞서 이달 초 삼성SDS는 올해 기본급 인상률을 3.3~6.5%로 정한 바 있다. 성과급 인상률은 개인별로 별도 책정된다.
작년 말 기준 삼성SDS 직원 1만2323명의 평균 연봉은 9900만원이다.
SK㈜ C&C는 올해 평균 연봉 인상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의 인상안을 지난달 지급분부터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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