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日 자회사 제이허브 7791억 출자…라인-야후재팬 통합 박차

네이버 "743만주 취득…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일환"

(네이버 제공)ⓒ 뉴스1
(네이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네이버는 일본 종속회사 네이버 제이허브의 주식 743만주를 779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네이버의 제이허브 지분율은 100%이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네이버는 "당사의 일본 종속회사인 라인 주식회사(라인)와 일본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연결자회사이자 일본 회사인 Z홀딩스 주식회사는 경영통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영통합 절차의 일환으로 당사의 일본 종속회사인 네이버 제이허브 주식회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른 공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라인은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와 경영통합을 결정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이름은 'A홀딩스'로 초대 회장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맡는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조인트벤처(JV)로,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를 지배하는 최대주주가 된다.

당초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두 회사의 경영통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 2월 이후로 미뤄졌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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