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망언논란 휩싸인 日세가…"조센징 발언, 공식사과"

본문 이미지 -  일본 성우 테라지마 스즈무가 지난달 26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게임 '용과같이' 간담회 중에 한국인을 '조센징'으로 발언하는 모습. ⓒ News1
일본 성우 테라지마 스즈무가 지난달 26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게임 '용과같이' 간담회 중에 한국인을 '조센징'으로 발언하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일본 게임사 세가게임즈가 지난 26일 게임 출시 간담회 중 빚어진 한국인 비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국내에서 일본 세가 게임을 유통 중인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지난 28일 일본성우 테라지마 스즈무가 게임 출시 간담회 도중 '조센징'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이번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세가게임즈의 신작 '용과같이' 발표회에서 테라지마 스즈무는 "오늘 무대에 오르고 있는 몇몇은 '조센징(조선인)'이니까, 조선에서 미사일이 날아오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일본에서 조센징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혐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세가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신작발표 간담회 영상에서도 해당 발언 부문을 삭제하고 세가퍼블리싱코리아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내 여론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세가 일본 공식 홈페이지나 글로벌 홈페이지에는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은 데다, 발언 당사자인 테라지마 역시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세가는 해당 논란을 빚은 '용과같이'를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lsh5998688@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