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대표교체…권혁빈 회장, 이사회 의장 맡아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신…새 대표에 양동기 CFO 선임

본문 이미지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 ⓒ News1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 ⓒ News1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양동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의사결정 체계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너 경영체제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를 맡았던 권혁빈 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만 맡는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자리는 양동기 CFO가 선임됐다.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는 이번 경영체제를 바꾸면서 새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권 의장을 비롯해 양동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이정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부사장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메가포트 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권 의장은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서 대규모 신사업 투자 등 굵직한 의사결정만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권 의장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재단 이사장직을 맡아사회공헌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로 선임된 양동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향후 20년, 30년, 나아가 100년 영속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그룹 이사회가 출범됐다"면서 "전권을 위임받은만큼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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