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ICT‧SW)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하는 ‘2014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Innovation)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ICT Innovation 대상은 ICT‧SW 산업 발전 및 SW융합의 보급·확산에 기여한 단체나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다. 올 행사에는 모두 29개의 단체와 18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단체부문에서는 마이다스아이티(대표 이형우)와 아이티엠반도체(대표 나혁휘)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설계·해석 분야의 핵심 기술인 컴퓨터 그래픽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과 최적화 설계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건축, 토목, 지반 등 건설분야 공학용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수출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스마트폰 보호회로의 핵심 반도체인 'POC', 'PMP'를 개발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리튬2차전지용 반도체에 ICT를 융합하여 해당 제품은 물론 스마트폰 및 리튬2차전지 제조사의 경쟁력 동반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테크빌닷컴 이형세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상우 지방농업연구사에게 근정포장의 영예가 돌아간다. 이형세 대표는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회장으로서 이러닝산업발전법 제·개정 활동, 이러닝 전문인력양성, 이러닝 진흥사업 추진, 해외진출 지원 등 이러닝산업의 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러닝 원천기술 개발과 스마트콘텐츠 저작도구 및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러닝 확산에 기여했다.
이상우 농업연구사는 식물공장 상용화를 위해 LED 식물재배 조명, 식물재배장치, 종자소독장치, 스폰지 재배 전용 포트 등 16건의 식물공장 관련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또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태양광 병용 식물공장과 완전제어형 로봇 식물공장을 개발·구축하였으며 식물공장의 중동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경찰청(공공서비스), 이지케어텍(의료), 포시에스(기업IT시스템)이 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가톨릭대 윤건호 교수(U헬스)는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는다. 울산과기대 조재필 교수(리튬소재)와 인팩 채귀한 사장(자동차부품)에게는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진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ICT‧SW융합은 창조경제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주춧돌이므로, ICT·SW융합 확산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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