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리그'(이하 롤챔스)에서 의도적인 패배로 구설수에 올랐던 팀다크가 중징계를 받게 됐다.
온게임넷과 한국e스포츠협회, 라이엇게임즈 등 롤챔스 주최사들은 팀다크 및 소속 선수 5명에 대해 잔여 경기 몰수패와 리그 실격, 상금 자격 박탈 등의 징계를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팀다크는 16강 진출 상금인 상금 600만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2014시즌 NLB윈터리그 출전금지 등의 징계를 받게 됐다.
앞서 팀다크는 지난 23일 진행된 롤챔스 16강 2세트 경기에서 한글 정렬순서대로 챔피언을 금지시키는 등 시작부터 경기에 임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내 물의를 일으켰다. 파문이 커지자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도 25일 '편지' 형식을 통해 안타까움을 밝히기도 했다.
온게임넷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과 함께 대회에서의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에 입각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jan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