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온라인 콘텐츠 장터인 구글플레이(play.google.com/store)에서 태블릿PC '넥서스7'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16기가바이트(㎇) 29만9000원, 32㎇35만9000원이며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오프라인 판매처인 롯데마트·하이마트에서는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 실제 결제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넥서스7'은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담당하고 하드웨어는 에이수스가 제조했다. OS 버전은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이며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엔비디아 '테크라3' 쿼드코어를 탑재했다.
화면은 1280×800 해상도의 17.8센티미터(㎝, 7인치)를 장착했다. 여기에 내구성이 우수한 코닝의 핏 글래스를 씌웠고 손가락 10개를 모두 인식하는 멀티터치 입력방식을 채택했다. 네트워크는 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전면 120만화소 카메라, GPS, 근거리 무선통신(NFC)의 이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4325밀리암메어시(mAh)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넥서스7 구입이 가능해져 사용자 선택권이 넓어졌다"며 "넥서스7을 통해 더욱 많은 사용자가 풍부한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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