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현상을 넘어 신드롬이다. 5일 '심시티5'의 출시로 게임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소량만 만든 한정판은 순식간에 동났다.
실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심시티5가 종일 인기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등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0~40대 게임 팬들도 열광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처인 오리진 스토어에는 하루 종일 게임을 구매하기 위한 이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심시티는 1989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 작품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맥시스사의 대표 시리즈다. '심시티 3000', '심시티4', '심시티 소사이어티', '심시티 크리에이터', '심시티 디럭스'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엄밀히 말하면 심시티5가 아닌 그냥 심시티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를 멋진 도시로 만들고 도시를 발전시키면서 생기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기본 줄거리는 같다.
도시를 경영하는 시장 입장에서 범죄·오염 ·자연재해 등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기본적인 메뉴나 진행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훨씬 향상된 그래픽과 새로운 재미 요소가 추가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자체 그래픽 엔진인 '글라스박스'를 사용해 건물에 주차된 자동차 하나까지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시리즈 처음으로 협동 플레이인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도입돼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개의 도시를 건설 할 수도 있다.
오리진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리미티드 에디션이 4만5000원, 영국·프랑스·독일의 도시 세트가 포함된 디지털 디럭스는 6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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