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팀 담원기아(구 담원게이밍)의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스킨'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담원기아는 2020년 10월31일, 중국 상하이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 쑤닝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팀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담원기아의 우승으로 LoL e스포츠의 국내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는 3년 만에 세계 최강 타이틀을 되찾았다.
담원기아의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은 팀의 핵심 색깔인 민트색을 주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탑라이너 '너구리' 장하권(현 FPX 소속) 선수의 케넨,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선수의 니달리,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선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선수의 진 그리고 서포터 '베릴' 조건희 선수의 레오나로 결정됐다.
이번 스킨의 컨셉은 '신화'로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해 제작됐다. 각 챔피언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을 닮았는데, 외형뿐만 아니라 스킬 효과에도 신화적 디테일을 잘 살려 구현했다. 스킨의 가격은 1개당 1350 BP로, 스킨과 스킨 세트 판매 수익의 25%는 담원기아, 우승 당시 팀원들, LoL 챔피언스 코리아 구단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롤드컵 우승에 이어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담원기아는 전 세계 스프링 우승팀이 모여 최강팀을 겨루는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5월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22일 결승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3년 만에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오는 4월30일부터 5월31일까지 '담원 e스포츠 팬 사인 에디션 세트'(1만4704RP, 약 11만원 상당)를 구매한 모든 이용자에게 3만원 상당의 '담원 우승기념 XL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5월4일까지 담원기아의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기원하는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 5명에게 특별 제작 브릭 패키지를, 100명에게는 담원 우승 기념 XL 마우스 패드를 제공한다.
제품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그오브레전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