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브로드밴드(033630)가 24시간 이용자 응대를 위한 '챗봇' 시스템을 도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비월드'(B world)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비월드는 SK텔레콤 'AI 피라미드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SK브로드밴드의 AI 전환(AIX)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비월드에서는 AI 챗봇 '챗비'를 만날 수 있다. 24시간 내내 상품 가입, 불편사항 접수, 방문 예약 등 이용자 상담을 돕는다.
챗비에 고장, 장애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SK브로드밴드 망 관제 시스템(ADAMS)과 자동 연동돼 챗비가 셋톱박스, 네트워크 등의 상태를 자동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낸다.
약 6000가지 시나리오를 토대로 1~3단계에 걸쳐 상황을 점검하고 이상 감지시 텍스트 및 동영상 안내, 원격 리셋, 상담원 연결, 서비스 매니저 출동 자동연결 등 상황에 맞게 대처한다.
이외에도 챗비는 방문 서비스 예약, 손쉬운 명의변경 등을 돕는다.
챗비는 비월드 접속자는 누구나 PC와 모바일을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중 비월드 앱과 카카오톡 채널에도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또 내년 중에는 SK텔레콤 거대언어모델(LLM)과 연동해 고도화될 계획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온라인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의 큐레이션 및 탐색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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