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국내 e심(eSIM) 상용화에 맞춰 e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본격 개시되는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칩에 가입자 정보(프로파일)를 내려받는 형태로, 물리적 유심 교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유심과 함께 사용해 스마트폰 1대에 번호 2개를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SK텔링크는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알뜰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심은 QR 코드를 통해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식이라 실물 배송이 필요없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착한 소비를 추구하며 온라인 비대면 개통에 거부감이 없고 개인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과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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