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주말 동안 아이폰 이용자들이 KT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지 못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속 오류가 여전한 일부 이용자의 경우 앱 업데이트 시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가입자 중 iOS 이용자들이 '마이케이티' 앱에 접속하지 못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앱에 접속하려고 했을 때 "디버깅 모드에서는 마이 케이티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디버깅 모드 해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알림 창이 뜨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디버깅이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단계 중에 발생하는 시스템의 오류나 비정상적 연산(버그)을 찾아내고 수정하는 작업 과정을 말한다. 이번 접속 오류는 마이케이티 앱뿐만 아니라 KT의 스마트명세서·멤버십 앱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태로 해당 오류는 1일 오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3시간 동안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KT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iOS 보안 모듈 업데이트 오류로 오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iOS 앱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가 완료되어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마이케이티 앱에 접속하려고 할 때 여전히 같은 알림 창이 뜨는 경우 앱 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으로 앱을 업데이트하면 정상 이용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iOS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지금은 앱 업데이트 시 정상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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