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스케일업팁스본부는 미국 보스턴에서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글로벌 밋업 행사는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다. 480여 개 스케일업 팁스 참여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사가 참가했다.
선정 기업은 출국 전 한 달간 1대1 피칭 컨설팅, 전문가 사전 매칭 등 국내 준비 과정을 거쳤다. 현지 프로그램은 사전 조사한 기업별 산업군 및 수요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17일 진행된 1일 차 행사에서는 북미 지역 대형 로펌이 미국 FDA 승인, 인수·합병, 법인 설립 등 현지 법률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을 방문해 스타트업 협업 및 개념검증(PoC) 사례 등을 공유했다.
2일 차에는 현지 산업 전문가 및 투자사 관계자와 참여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했다. 참여기업은 사전 매칭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업별 수요에 맞춘 현지 전문가 1대1 매칭에 참여했다.
3일 차에는 현지 IR 및 네트워킹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섰다. 보스턴 지역 기반의 투자사 관계자 20인이 자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보스턴 현지 투자사인 원웨이벤처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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