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해외 직구 및 풀필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대만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다해줌'(구매대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몰테일은 이번 물류센터를 통해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대만 해외 직구 상품의 물류를 선점하고 국내외 판매자(셀러)의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현지 쇼핑몰 회원가입과 결제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해줌 서비스를 함께 오픈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몰테일의 대만 물류센터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만 현지 물류회사와 제휴해 오픈했다. 대만 신베이시 중허구에 위치한 오피스텔형 건물로 타오위안 공항까지 차량으로 약 40분 이내 거리다.
고속도로 나들목(IC)까지는 차량으로 5분 거리, 화물 하역 물류회사의 물류센터도 인근에 있어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경쟁 업체 대부분이 주 1회 및 비고정적 출항 일정으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몰테일은 매주 2회씩 고정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몰테일은 대만 물류센터 오픈 직전까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12개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연간 200만 건 이상의 해외 직구 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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