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8곳 "전용 T커머스 채널 필요…비용 절감 기대"

중기중앙회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中企 인식 조사'
"경쟁 유도 위해 2개사 이상 T커머스 도입해야"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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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7.1%는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용 T커머스가 필요한 이유로는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 수수료 등 비용 절감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7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로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59.5%) '중소기업 편성비율 확대로 원하는 시간대에 방송 편성과 횟수 증가가 기대된다'(39.8%)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이용 의사에 대해서는 97.6%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의사가 있거나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용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응답 기업의 80.5%는 2개 사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복수 도입이 필요한 이유는 1개 사만으로는 경쟁 유도 효과가 작다는 답변이 31.2%로 가장 많았다.

전용 T커머스 도입 시 중소기업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으로는 △낮음 판매 수수료 등 입점 조건 우대(70.1%) △상위 채널번호 배정을 위한 송출수수료 우대 등 정책적 지원(36.1%) △입점상담회 등 MD와의 소통 기회 확대(35.3%) △제품 선정 후 방송까지 절차와 시간 단축(26.9%) 등을 꼽았다.

한편 T커머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입점 선택 이유는 △1회 녹화로 방송 부담과 비용이 적음(42.4%) △시간 제약이 없어 꾸준한 매출 발생 가능(33.2%)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입점이 쉬움(13.5%) 등으로 나타났다.

개선사항으로는 △판매 수수료 인하(75.7%) △원하는 방송 시간대 편성 및 방송 횟수 확대(56.6%) △신제품이나 인지도 낮은 중소기업의 입점 조건 완화(27.3%) 등이 꼽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로 낮은 수수료와 높은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의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개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수수료 절감 등 경쟁 유도 효과를 높이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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