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바닥 지났다" 2분기 D램 매출 20% 증가…SK 2위 탈환

"AI 서버 수요 증가로 HBM 출하 탄력"…삼성전자 1위 유지
美 마이크론 제친 SK하이닉스, 올 2분기 D램 매출 50% 급증

  SK하이닉스 'HBM3E' 이미지.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HBM3E' 이미지. (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D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였던 D램 매출이 2분기에 반등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DDR5·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4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약 114억28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0.4%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가 HBM 출하량 증가를 주도했다"며 "주요 D램 공급업체 3곳 모두 출하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2023년 2분기 글로벌 D램 업체 매출 및 점유율. (트렌드포스 제공)
2023년 2분기 글로벌 D램 업체 매출 및 점유율. (트렌드포스 제공)

업체별로 보면 D램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매출은 45억3000만달러로 전 분기(41억7000만달러)보다 8.6% 증가했다. 다만 2분기 시장점유율은 1분기(43.9%)보다 4.3%p(포인트) 하락한 39.6%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의 2분기 시장점유율은 30.1%로 전 분기(24.4%) 대비 5.7%p 늘었다. 특히 1분기 2위였던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은 26.9%에서 25.8%로 소폭 하락했다.

1분기에는 미국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와 2.5%p 격차로 앞서 있었지만 2분기에는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과의 격차를 4.3%p만큼 벌리며 역전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매출은 34억4300만달러로 전 분기(23억1200만달러)보다 48.9% 급증했다.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의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35% 이상 증가했다"며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은 DDR5와 HBM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ASP는 역순환적으로 7~9% 성장해 2분기 매출이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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