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체코 시장을 노려라…"K-의료기기 인지도 상승 중"

체코, 의료 공급망 다변화 한창…한국 의료기기 수출 유망
공공 조달 성격…한국 진단·디지털헬스 등 시장 접근해야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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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체코가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해외 진출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과 인도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공급 불안정 위기를 겪은 만큼 의료 공급망을 다양하게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26일 KOTRA의 '체코 의료기기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체코는 공공의료 비중이 높은 국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부 지원과 유럽연합(EU) 기금을 활용해 병원 및 의료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경우 이러한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입찰 등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체코의 경우 주치의 제도를 통해 1차 진료소에서 상급병원을 소개받는데 이러한 상급병원 대부분이 공공 병원이다.

고가의 전문 의료기기는 이 중대형 종합병원에 있으며, 체코 정부 차원에서 기기를 수급해 공급하기 때문에 시장 진출에 따른 위험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 조사 결과, 2023년 체코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7억 달러(2조 3600억 원)다. 분야별로는 심혈관기기 시장 규모가 2억5000만 달러(3475억 원)로 전체의 14.6%를 차지했고, 진단영상기기(12.2%), 정형외과 기기(10%) 순이다.

여기에 성인병 등 만성질환 증가로 적기 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심혈관기기, MRI, CT, 초음파시스템 같은 고가 영상진단장비와 당뇨 관리 기기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의료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기간 중인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한국산 체외진단기기의 체코 수출이 9.7배 증가하고, 한국산 인공호흡기 등의 지원과 수출이 이뤄지면서 변화가 생긴 것이다.

한국 관세청 통계 기준 한국 의료기기의 체코 수출액은 팬데믹 전인 2018년 888만 달러(123억 원)에서 2023년 1981만 달러(275억 원)로 최근 3년 새 2.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유럽 수출 1.5배 증가, 대세계 수출 1.5배 증가를 상회한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KOTRA 프라하무역관 측은 "수출유망 품목은 진단, 실험 및 분석, 미용, 재활, 혁신형 의료기기"라면서 "공공조달 참여 경험이 있는 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이 효과적인 시장 접근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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