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울산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아침 최저기온 13도, 낮 최고기온 20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울산앞바다 파도는 0.5~2m로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8일 오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경보음이 울리며 실종자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한국동서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쯤 붕괴 위험을 감지한 센서가 작동하면서 현장의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가 긴급히 철수했다.경보음은 붕괴된 5호기 보일러 타워에서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경보음이 울린 센서는 기울기를 감지하는 장치로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중수본 측은 경보기
지난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수색 및 실종자 위치 확인 등 작업이 사실상 한계에 부딪힌 모양새다.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중 3명(사망 1명·사망 추정 2명)의 위치를 추가 확인한 이후 24시간이 지나도록 나머지 2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오전 8시 울산화력발전소 후문에서 진행한 제8차 브리핑을 통해 "사람이 들어가 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8일에도 소방 당국이 사고 이후 실종된 작업자 2명의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그러나 사고로 무너진 구조물 내부 접근이 어려워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된 보일러 타워 2기의 발파 해체를 결정했다.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선 전날 야간에도 구조대원 40여 명이 드론과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실
지난 6일 붕괴 사고가 일어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기 인근의 4·6호기 해체 작업이 다음 주 초 진행될 예정이다.8일 울산시와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중수본은 전날 오후 늦게 열린 회의에서 4·6호기의 추가 붕괴 위험을 이유로 발파 후 해체를 결정했다. 이 회의엔 중수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그리고 이번 사고 피해자 가족 대표 등이 참석했다.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옆에 위치한 4호기는 현재
지난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돼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작업자 2명을 아직 못 찾았다고 8일 소방 당국이 밝혔다.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후문에서 진행한 제8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김 과장은 "(7일) 야간 수색 작업은 아직 소재 확인이 안 된 2명을 찾기 위해 집중적으로 했다"면서도 "아직 추가로 발견된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그는 "사람이 들어가
"내 조카가 죽었는데 인터뷰할 기분이겠습니까."7일 오후 9시께 울산 남구 소재의 한 장례식장.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에서 숨진 전모 씨(49)의 빈소에는 깊은 슬픔과 무거운 공기가 가득했다. 증명사진을 흑백으로 칠한 고인의 영정사진은 그의 죽음이 얼마나 갑작스러웠는지를 말해주고 있었다.전 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일어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됐다가 다음날인 7일 오전 7시 33분∼8시 52분 사이 소방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근로자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원인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전체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 5호기에서 '취약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 작업은 발파를 통한 철거 전 타워가 원활히 철거될 수 있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미리 잘라내는 것이다.작업자 8명은 전날 오후 사고 발생에 앞서 타워 양쪽에서 조를 나눠 산소절단기 등 공구로 철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울산 남구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이번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구조대원 등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대표는 이날 오후 발전소 후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을 둘러보고 (매몰자) 가족을 위로하며 소방 당국에 빠른 구조를 당부했다"며 매몰자의 빠른 구조와 사고 수습, 매몰자 가족 지원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그는 "현장에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죠."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와 관련해 사고 현장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7일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붕괴된 건물 잔해에 매몰됐던 7명 중 3명이 숨졌다. 다른 4명 중 매몰 위치가 파악된 2명 또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2명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이날 오전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담장 넘어 보이는 보일러 타워는 마치 지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