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농업인 중심의 자치조직이자 대의기구역할을 담당할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br>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할 대의기구인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장, 품목별 법인대표, 농어업인, 공무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br>이날 설명회에는 한국농어촌복지포럼 정명채 대표가 참석해 우리 농업의 현실, 선진국 농어업회의소 운영사례 등을 발표하며, 농어업인회의소 설립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br>이와함께 민간 주도의 설립추진단을 구성키로 하고 추진단장으로 부안면 신연수씨를 선출했다.<br>신연수 단장은 “고창 농어업인의 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 농어업회의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농어업회의소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면 농업인단체 간 이견을 조정하고 양보와 배려를 통해 전국 최고의 농어업회의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br>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8월부터 농어업인단체와 군 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농어업인회의소 설립을 위해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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