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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추정 춘천 '산불'에 김진태 강원도지사 현장 점검

지난 10일 춘천 동내면 학곡리서 산불 발생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윤왕근 기자 | 2024-06-11 16:51 송고
강원 춘천 산불 현장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강원도 제공)
강원 춘천 산불 현장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강원도 제공)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풍선에 강원 춘천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김진태 도지사가 11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춘천 산불 현장을 찾아 발화지점과 오물풍선의 위치를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오물 풍선이 8m 높이에 걸려 있었는데 소나무 가지에 달려있는 비닐에 불탄 흔적이 보인다”며 “땅에서 먼저 불이 붙었다면 8m 위로 올라갔을 리가 만무하다. 오물풍선과 화재 사이에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는 접경지역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고 가장 피해를 많이 받는 지역”이라면서 “소방 군경 합동으로 대응태세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진태 지사는 경찰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하고, 군 당국에 강력한 대응도 요청했다.
지난 10일 강원 춘천 동내면 학곡리 산불 현장. (뉴스1 DB)
지난 10일 강원 춘천 동내면 학곡리 산불 현장. (뉴스1 DB)

앞선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10여 분 만인 오후 5시 3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산림 약 66㎡가 불에 탔다.

또 불이 난 곳 인근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대남 전단이 담긴 풍선이 발견됐다.

한편 도내 북한 오물풍선은 지난 주말부터 29개가 식별된 후 28개가 수거됐다. 산불 개연성이 있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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