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북송금' 이화영 실형에 "이재명 가면 벗어야 할 때"

"이화영, '이재명 대통령'의 사면복권 기대하며 오만"
"이재명 수사 더 못미뤄…野 불법공작 시도 굴복될 것"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10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경기도 제공)2018.7.10/뉴스1 ⓒ News1 진현권 기자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10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경기도 제공)2018.7.10/뉴스1 ⓒ News1 진현권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뇌물 수수 혐의 재판 1심에서 징역 9년6월의 실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 "그동안 이화영 전 부지사의 뒤에 숨어 모르쇠로 일관했던 이재명 대표님. 이제 그 가변을 벗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은 쌍방울의 대북송금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관련 사례금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이제 더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미룰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되는 이유를 법원이 국민 앞에 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기소 이후 1년 8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이 소요된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전방위적인 수사 방해와 '민주당의 법치 겁박' 속에서 법치의 준엄함을 보여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법원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해 '비합리적인 변명으로 부인하고 있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따끔하게 질책했지만, 이 전 부시자 측은 판결이 끝나자마자 '검찰 친화적 판결' 운운하며 또다시 사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며 "이 전 부지사가 이렇게까지 오만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세등등한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대표를 결사옹위하기 위해 민주당이 법원과 검찰을 겁박하고, 또 '특검' 운운하며 시간 끌기에 나서면, 자신의 죗값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믿음때문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나중에 이재명 대통령에게서 사면복권도 받고, 김대업처럼 '희대의 의인' 칭호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겠지요"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이미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6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송금 사실을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최근에는 검찰의 술판 회유라는 허무맹랑한 거짓말까지 하며 수사방해를 일삼아 왔다"며 "민주당 역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 '특검'과 '검사탄핵'을 외치며 수사방해에 매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최대한 끌면서 진실을 덮는 추악한 공작과 정쟁을 벌이려는 민주당의 불법적 시도는 정의와 진실의 칼 앞에 반드시 굴복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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