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대변인 "ECB 금리인하 적절…미국은 신중히 접근해야"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사 벽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2018.09.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사 벽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2018.09.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 하락을 고려할 때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에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ECB 정책이 적절하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ECB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앞서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중앙은행들도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가파른 금리 인상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앞서 IMF는 6월부터 ECB 금리인하를 권고한 바 있다고 코잭 대변인은 언급했다.

하지만 ECB가 데이터에 의존하는 접근 방식과 회의별 접근 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대변인은 강조했다.

코잭 대변인은 미국 경제가 긴축 통화 정책과 경제 충격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이 있다"고 말하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 데이터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분기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미국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높았고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난관이 있을 것임을 상기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연준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정책을 결정할 때 신중하고 데이터에 의존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코잭 대변인은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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