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 2690선 돌파…삼성전자·이차전지 강세[장중시황]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4,6.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4,6.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2690선까지 돌파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재를 맞은 삼성전자(005930)와 이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오후 2시12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39p(1.22%) 상승한 2694.49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58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825억 원, 개인은 2718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4.01%, 셀트리온(068270) 2.6%, 삼성전자(005930) 2.52%, 현대차(005380) 2.51%, 삼성전자우(005935) 2.13%, POSCO홀딩스(005490) 1.8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46%, 기아(000270) 0.84%, SK하이닉스(000660) 0.47%, KB금융(05560) 0.39% 등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 납품 가능성이 높아진 덕에 수급이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전날 대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000660)는 물론 삼성전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모두 우리에게 메모리를 공급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HBM 채택을 시사했다.

이차전지 관련주들 역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채 2, 10년물 금리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외국인은 현, 선물 순매수 전환하면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3p(0.63%) 상승한 851.1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13억 원, 외국인은 304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0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5.91%, 에코프로(086520) 3.84%, HLB(028300) 3.63%, 알테오젠(96170) 2.36%, 셀트리온제약(068760) 1.51%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2.33%, 리노공업(058470) -2.06%, 클래시스(214150) -1.05%, HPSP(403870) -0.7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7%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전기제품(3.84%), 가스 유틸리티(3.54%), 화학(3.14%),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02%)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가정용품(-6.90%), 전기장비(-6.22%), 복합 유틸리티(-1.79%), 출판(-1.71%)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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