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에 남부 하루 최대 30㎜ 비…수도권은 8일부터

주말 강수량·강수 집중구역은 금요일 오전 발표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음'…기온 최고 30도 안팎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5.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5.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현충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징검다리 연휴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9일까지 곳곳에 간헐적으로 내리겠고, 지역이 좁아 관측 장비에 잡히지 않는 곳도 있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까지는 상층 찬 공기가 머물면서 대류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도 동반될 수 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 5~20㎜, 충북 북부와 전북 남동 내륙, 전남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서 5㎜ 내외다.

6일에는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에서 5~10㎜,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5~10㎜, 제주에서는 5~3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강수량은 5~20㎜ 수준으로 예상되나, 일시적으로 좁은 지역에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주말인 8~9일에는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남쪽과 북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8일 오전에는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에는 북쪽 저기압과 수증기 압축에 의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강수량과 강수 집중구역은 7일 오전까지는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 중 어디에 비가 더 많이 내릴지도 그때쯤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9일 강수가 끝난 이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음 주 기온은 최고 30도 안팎까지 상승하며 평년보다 약간 덥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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