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한동훈 탓 보수 '배신의 일상화'…韓, 대표땐 김건희 특검 수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4.4.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4.4.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배신의 아이콘'이라며 맹비난했다.

조 대표는 5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25년 동안 '형님' 하다가 총선 때 그런 행위(대통령과 각을 세움)를 하고, 총선 끝나서도 한번 보면 되는데 (만남을 거부했다)"며 "그런 걸 봐서는 보수 쪽에 이제 배신은 일상화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7월 25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망에 대해 조 대표는 당심 100%인 현행 전당대회 룰을 "(당심-민심) 5대 5까지 내둬도 된다"며 그 이유로 "어당한, 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는 점을 들었다.

진행자가 "한동훈 위원장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선택적 침묵 아니냐고 하더라"고 묻자 조 대표는 "용산 편이라기보다는 '윤 대통령이 알아서 하세요', '내가 그 짐을 왜 져야 됩니까?'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무조건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선거 때 한 위원장은 중도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 지키겠다' 그 노선으로 가는 게 맞았는데 꼬였다"며 "그런 부분들을 볼 때 (한 전 위원장은) 아직 정치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