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1위' 조코비치, 무릎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8강 앞두고 기권

루드와 대결 앞두고 포기 선언
메이저 대회 통산 25번째 우승 무산

프랑스오픈 8강을 앞두고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조코비치. ⓒ AFP=뉴스1
프랑스오픈 8강을 앞두고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조코비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4억 원)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앞서 조코비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를 만나 4시간 39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3-2(6-1 5-7 3-6 7-5 6-3)로 승리했다.

이후 캐스퍼 루드(7위·노르웨이)와 8강에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코비치가 8강에서 대회를 조기에 마감하면서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 무산됐다.

아울러 세계 1위 수성이 어려워졌다.

현재 8강에 올라 있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최종 성적에 따라 1위와 2위가 바뀔 수 있다.

한편 힘쓰지 않고 4강에 오른 루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붙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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