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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데뷔전' 김경문의 파격 라인업…2루수 안치홍·리드오프 유로결

"안치홍 2루 수비 충분히 가능…유로결은 스타감"
'복귀' 하주석도 3번 DH…"책임감 가지라는 의미"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06-04 17:46 송고
김경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앞서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4.6.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앞서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4.6.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김경문 감독이 복귀전에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한화는 4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KT 위즈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김경문 감독의 '한화 데뷔전'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그는 NC 다이노스 사령탑이던 2018년 6월3일 마산 삼성전 이후 약 6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유로결(중견수)-김태연(1루수)-하주석(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2루수)-채은성(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좌익수)을 내세운다.

예상치 못한 라인업이다. 안치홍이 올 시즌 선발 2루수로 기용된 것은 처음이다. 안치홍은 2루수로 데뷔했지만 최근엔 1루수 기용 빈도가 늘었고, 한화 이적 이후론 줄곧 1루수와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김경문 감독은 "내 야구는 우리가 선제 공격(원정)을 할 때는 먼저 점수를 내고 앞서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황영묵이 잘해주고 있었지만, 오늘 KT 선발이 왼손(웨스 벤자민)이기 때문에 안치홍이 2루수로 먼저 나간다"고 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앞서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4.6.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앞서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4.6.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한화는 최근 루키 황영묵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김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좌완인 점을 고려해 좌타자 황영묵을 벤치에 앉혔다.

안치홍 역시 김 감독의 부임 이후 2루수 이동을 예감한 듯했다.

김 감독은 "어제 고참들과 함께 식사하는데, 평소 말이 없는 (안)치홍이가 먼저 '2루수 준비해야 합니까'라고 물어봤다"면서 "곧바로 '당연하지'라고 답했다"며 웃었다.

그는 "안치홍이 충분히 2루수 자리를 커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또 다른 놀라운 점은 이날 2군에서 올라온 유로결과 하주석이 곧장 1, 3번의 상위 타순에 배치된 것이다.

유로결은 통산 타율이 0.147에 그치고 있고, 올 시즌엔 3경기에서 3타석을 소화해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데뷔전에서 1번 타자의 중책을 맡은 유로결.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 데뷔전에서 1번 타자의 중책을 맡은 유로결.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하주석은 햄스트링으로 빠진 이후 이날 2개월여 만에 1군에 1군에 복귀했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에서 타율 0.324로 나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유로결은 내가 볼 때는 스타감"이라면서 "오늘 따로 불러서 용기를 줬다. 아마 긴장하고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하주석을 3번 타순에 곧장 배치한 것에 대해선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발투수로 나서는 루키 황준서는 이날 등판 이후 2군으로 말소돼 한 텀 쉬어간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아직 부상 회복이 완벽하지 않아 벤치에서 출발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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