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수 회복세 보완…'관광수지 개선방안' 조만간 발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등 생활밀착형 조달상품 개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4.6.4/뉴스1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4.6.4/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최근 확대되고 있는 관광수지 적자를 개선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세를 적극 보완하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광수지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TF)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 의견을 수렴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간위원들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및 체류기간 확대를 위해 입국부터 대중교통 이용, 지역관광지 방문까지 관광 전 과정에서 불편사항을 개선해야 한다"며 "동시에 K-컬처 및 각 지역의 역사·자연환경과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국민들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식·휴양·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숙박 등 제반 여건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재부 청년보좌역은 "청년층의 국내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각 지역의 맛집, 레저활동 등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홍보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김 차관은 "오늘 논의한 '관광수지 개선방안'은 관계부처와 면밀히 검토·보완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회의에선 서비스 공공조달시장 확대를 통한 '서비스 분야 공공조달 개선방안'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차관은 "그간 물품에만 적용되던 혁신조달제도를 드론, 로봇 등 첨단제품 기반에 서비스가 결합되는 융·복합 서비스까지 확대하겠다"며 "노인·장애인 돌봄,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등 새로운 생활밀착형 서비스 조달상품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비스 KS 인증 품목을 확대하고, 인증기업을 우대해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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